페라리, 유럽에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예정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후, 이를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라리는 2024년 7월 말부터 유럽 딜러 네트워크에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7월 24일 공식 발표했다. 발표 시점에서 대부분의 페라리 유럽 딜러들은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이미 채택했거나 채택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말까지 페라리는 암호화폐 거래를 법적으로 허용되는 국가의 국제 딜러 네트워크로 확장할 것입니다."

페라리는 2023년 10월에 미국에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페라리는 BitPa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BitPay는 AMC Theaters, 전자 소매업체 Newegg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현지 암호화폐 결제 회사이다.

페라리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플랫폼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약 50%의 딜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에서는 약 60%의 딜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정 국가의 딜러는 규제 문제와 시장 솔루션 부족으로 인해 제외되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는 최신 발표에서 암호화폐 결제 도구가 딜러가 암호화폐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대신, 고객의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자동으로 즉시 법정 화폐로 전환되어 은행 계좌로 송금된다. 페라리는 "제공업체의 솔루션은 자금 출처 확인과 환율 관련 가격 변동으로부터 거래를 보호하는 것도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페라리의 북미 및 유럽 고객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C를 사용하여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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