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IBIT는 순자산 가치 기준으로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ETF로, 월요일에 5억26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3월 13일 이후 가장 큰 자금 유입이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데이터 제공업체 SoSoValue에 비트와이즈의 BITB를 제외한 10개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어제 총 5억335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 다음으로는 피델리티의 FBTC가 2372만 달러를,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의 BTCO가 1365만 달러를, 프랭클린 템플턴의 비트코인 펀드가 787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반에크의 HODL 펀드는 3837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아크 인베스트 및 21셰어스의 ARKB를 포함한 나머지 펀드는 당일에 순유입과 순유출이 없었다.
올해 1월에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현재까지 총 175억9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총 시장 자본화는 620억 달러를 초과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55% 하락해 6만75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요일에 6만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소폭 하락하였다.
미국 SEC,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발행사의 현물 이더리움 ETF 등록 양식을 승인했으며, 해당 펀드는 화요일 오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5월에 이더리움 ETF가 현물 비트코인 ETF 자산의 10~15%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티그룹은 첫 6개월 동안 47억 달러에서 54억 달러 사이의 자금을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승인은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더 많은 ETF가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21셰어스와 반에크는 현물 솔라나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시장 논평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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