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애플의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타이완의 폭스콘(Foxconn)이 중국 정저우에 새로운 본사 건설을 위해 10억 위안(약 1억 3,75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AI 서버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번 본사 건설로 새로운 기술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 정식 명칭 홍하이 정밀공업(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은 이 제안된 프로젝트에 대해 허난성 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건축 면적은 약 700에이커(283헥타르)에 달한다.
폭스콘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용 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고객으로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도 포함되어 있다.
타이완 회사는 이번 달 AI 서버 수요 증가로 예상보다 좋은 분기 매출을 발표했으며, 현재 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폭스콘은 4월에 허난성에 새로운 사업 본사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본사는 주로 새로운 기술 및 핵심 기술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 시설이 위치한 정저우는 2022년 COVID-19 발병으로 인해 근로자 이탈과 소요, 생산 중단 등의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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