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다가오는 11월 대선까지 105일 동안 '트럼프 트레이딩' 덕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으로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과 에너지, 은행 주식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제로캡(ZeroCap)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과 특정 주식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승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은행, 비트코인에 롱 포지션을 취하며 '트럼프 트레이딩'이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의 주요 촉매가 되었다"고 제로캡 분석가들은 말했다.
조 바이든 대선 불출마
제로캡 보고서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과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명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여론 조사에서 현직 바이든보다 인기가 낮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민주당 지도부의 최신 움직임이 11월에 친암호화 정부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를 석방하겠다고 말했으며, 느슨한 규제를 통해 암호화폐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카말라 해리스 영감을 받은 밈코인 급등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철회한 이후, 카말라 해리스는 민주당의 새로운 대통령 후보로 주요 정치 인사들의 지지를 확보했다. 바이든의 발표 이후 몇 시간 안에 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국무장관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정치인들 중 하나였다.
해리스의 지지는 밈코인 시장에도 반영되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오타가 있는 밈코인인 카말라 호리스(Kamala Horris, KAMA)가 지난 24시간 동안 50% 이상 급등했다. 반면, 조 바이든에서 영감을 받은 오타가 있는 코인인 제오 보든(Jeo Boden, BODEN)은 같은 기간 동안 70% 하락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 속에 비트코인은 오늘 하루 최고치인 68,400달러를 기록했다. 이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사상 최고치인 73,000달러 이상에 근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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