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로이 쿠퍼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주말 동안 대선 출마를 철회한 후,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도박사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예상되는 카말라 해리스의 러닝메이트가 누가 될지에 대해 베팅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 기준,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로이 쿠퍼(Roy Cooper)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Josh Shapiro)가 해리스의 부통령이 될 확률이 각각 28%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에 다가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해리스를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샤피로, 쿠퍼 외에도 애리조나 상원의원 마크 켈리(Mark Kelly),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켄터키 주지사 앤디 비셔(Andy Beshear),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J.B. Pritzker),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Wes Moore), 교통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등이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쿠퍼와 샤피로 주지사가 암호화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쿠퍼 주지사는 이달 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기상조, 모호함, 반작용적"이라고 표현하며 거부했다.
"디지털 자산으로 금전 거래를 원하는 소비자, 투자자 및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 차원에서 기준과 안전 장치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는 행동하기 전에 이들의 작동 방식을 지켜봐야 한다"고 쿠퍼 주지사는 7월 5일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샤피로 주지사와 암호화폐 채굴 회사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은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해 지역 환경 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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