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 관리 회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탈중앙화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펀드를 출시한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탈중앙화 AI 펀드 LLC(Grayscale Decentralized AI Fund LLC)는 분기마다 리밸런싱되며, 암호화폐 산업 내 AI 투자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출시된다고 The Block과 공유된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오늘 출시 시점에서 이미 펀드 바스켓에 포함된 탈중앙화 AI 프로젝트는 비텐서(TAO), 파일코인(FIL), 라이브피어(LPT), 니어(NEAR), 렌더(RNDR) 등이다. 니어, 파일코인, 렌더는 각각 펀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챗봇, 생성 이미지 및 기타 탈중앙화 AI 용도, 딥페이크, 허위 정보 및 봇 인증 문제를 해결하는 중앙화 AI 문제, GPU 계산, 데이터 저장,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 및 기타 서비스와 같은 AI 관련 인프라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제품 및 연구 책임자인 레이하네 샤리프-아스카리(Rayhaneh Sharif-Askary)는 성명에서 "파괴적인 기술의 부상은 2013년 창립 이래 그레이스케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그레이스케일 탈중앙화 AI 펀드의 출시는 탈중앙화 AI에 초기 단계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AI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접근성, 투명성의 원칙을 구현하며, 그레이스케일 팀은 이러한 프로토콜이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발생하는 근본적인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올해 5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암호화폐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NEAR에 중점을 둔 신탁을 출시했다. NEAR는 7월 17일 오전 9시 13분 ET(13:13 UTC) 기준으로 6.1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42% 상승했다.
암호화폐 자산 관리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는 블랙록의 IBI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현물 비트코인 ETF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GBTC는 7월 16일 기준으로 176억 8천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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