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을 고려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전면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닐 것이라고 전 연준 달라스 지부 총재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이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플란은 2021년 10월 연준을 떠나 현재 골드만 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 Inc.)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목요일 "9월의 경로는 꽤 명확하다"며 "12월에 한 번 더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카플란은 블룸버그 TV와의 도쿄 인터뷰에서 "그렇다고 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재정 적자가 높고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라며 "회의마다 하나씩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플란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는 데 일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한 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2분기에 둔화되었으며, 6월 소위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는 단 0.1% 상승하여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 카플란은 인구 통계적 추세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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