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이 약 126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발표한 후 화요일 오전 주가가 25.8%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도쿄 상장 기업인 메타플래닛은 오늘 약 2억엔(21.877 BTC, 약 126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225.611 BTC(약 22억5천1백만엔, 1억4천2백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번 비트코인 추가 구매는 회사가 7월 8일에 42.47 BTC를 구매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메타플래닛은 5월에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일본의 지속적인 경제 압박, 특히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실질 금리 마이너스, 그리고 그로 인한 약한 엔화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고 당시 회사는 밝혔다.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오전 거래 세션에서 약 25.81% 급등했다.
지난달 메타플래닛은 이사회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본으로 10억엔(약 626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전에 4월 23일, 5월 10일, 6월 11일, 7월 1일, 7월 8일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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