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발표된 CPI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물가가 하락하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CPI) 보고서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물가가 하락하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노동 시장이 크게 둔화될 경우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
노동 시장의 약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
목요일의 CPI 보고서가 6월의 물가가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금요일 발표된 생산자 물가 지수(PPI)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자들은 중앙은행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CME의 Fed Watch 도구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재 95%에 가깝다.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최대 고용을 촉진하는 이중 임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노동 시장의 약화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6월 CPI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를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3월의 3.8%에서 6월의 4.1%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견해
Morning Consult의 경제 정보 책임자인 존 리어는 "노동 시장이 앞으로 경제에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적으로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면 역사적인 예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이번 주 초 국회에서 노동 시장의 둔화를 인정하며, "노동 시장이 더 이상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원천이 아니다"고 밝혔다.
피치 레이팅스의 미국 경제 연구 책임자인 올루 소놀라는 "연준은 노동 시장의 부정적인 추세가 향후 추가적인 약세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이번 주 초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균형이 이제 양면적이며 노동 시장이 균형을 되찾았다고 신호를 보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가는 경로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금,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빨리 시작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와 시장 반응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일부 거래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강세 신호는 아닐 수 있다고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티엘렌은 말했다. 그는 "약화되는 경제에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암호화폐 포함)에서 자금을 빼 안전한 투자처로 할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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