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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10만 달러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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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1 (목)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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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Bitwise) 암호화 자산 관리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매트 후건(Matt Hougan)은 비트코인(BTC)이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요 순풍을 제시했다.

10일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3월 14일에 기록한 최신 최고가인 $73,836에서 21% 하락한 상태로, 이는 주로 마운트곡스(Mt. Gox) 배포와 독일 정부의 압수 비트코인 판매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7월 5일부터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보내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약 8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배포할 계획의 일환이다. 신탁 관리인은 이미 비트뱅크(Bitbank)와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에 47,229 비트코인(약 27억 달러 상당)을 보냈으며, 크라켄(Kraken),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고(BitGo)를 통해 94,771 비트코인(약 54억 달러 상당)을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당국은 1월에 영화 불법 복제 사이트 무비2K(Movie2K)에서 50,000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현재 약 13,110 비트코인(7억 61백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2013년 온라인 블랙마켓 사이트 실크로드(Silk Road)에서 압수한 1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문제도 있다. 7월 1일, 미국 마샬 서비스(US Marshals Service)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을 이 자산을 판매할 업체로 선정했으며, 이는 곧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후건은 고객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후건은 이러한 역풍이 일회성 판매로 인한 단기 유동성 충격일 뿐이며, 전형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계절적 기간이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및 이더리움 최고가 경신'

반면,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비트코인 반감기, 스팟 이더리움(ETH) ETF, 정치적 태도 변화, 연준 금리 인하 전망 등 주요 순풍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호재를 제공한다고 후건은 말했다.

미국의 스팟 비트코인 ETF는 1월 출시 이후 순유입액이 15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는 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라고 후건은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제품들이 모건 스탠리와 웰스 파고와 같은 대형 자산 관리 플랫폼에서 주류로 승인됨에 따라 올해 수십억 달러가 더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 ETH를 추적하는 ETF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후건은 출시 첫 18개월 동안 150억 달러의 순유입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비트와이즈는 미국의 스팟 비트코인 ETF 중 하나를 관리하고 있으며, 스팟 이더리움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후건은 또한 4월 반감기 이벤트 이후 일일 채굴 비트코인 공급량이 평균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후건은 최근 몇 달 동안 워싱턴 D.C.의 강력한 친산업 슈퍼 PAC 네트워크와 공화당이 2024년 공식 플랫폼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함에 따라 정치적 태도에 '해양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후건은 연준 금리 선물 시장이 올해 말까지 두 번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금리 하락이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강력한 성장, 레이어 2 개발, 블랙록과 같은 기관들의 암호화폐 공간 참여 증가가 더해지면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하고 이더리움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쉽게 형성될 수 있다'고 후건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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