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둔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브라데스코의 주식 전략 책임자 벤 레이들러(Ben Laidler)는 "미국이 워낙 크고 중요해서 선거 기간에 미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숨을 곳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도가 가능성이 있지만, 숨을 곳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 수익성 높은 엔비디아(NVDA) 포지션의 50%를 현금화하고 유럽에 전액 투자하는 것이 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유럽연합의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4분기 GDP는 이전 0%에서 -0.1%로 하향 조정됐다. 유럽은 2023년 하반기에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 앞으로 유럽에서 실질적인 성장 가속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만연해 있으며,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반대했다. ECB는 6월 6일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결론적으로 유럽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
중국의 1분기 GDP는 5.3% 상승했지만, 부동산 투자와 개발은 9.5% 하락했다. 한 산업 CEO는 최근 중국 사업이 2025년 후반까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전 고위 관리는 최근 중국 방문에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놀랐고, 가계 예산 압박으로 인해 경제적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모든 것은 최근 나이키(NKE)와 리바이(LEVI)의 중국 판매 부진과 일치한다. 따라서 중국과 유럽은 배제된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 키스 러너(Keith Lerner)는 "인도, 멕시코, 프랑스 선거에서 이미 급격한 시장 반응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이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이 최근의 매도를 떨쳐내고 선거 전에 미국 달러 신뢰도 하락에 대한 헤지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벤 레이들러는 "선거는 시장이 계속 오를 것 같은 걱정 요소 중 하나일 뿐이며, 여기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진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강세장은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인한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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