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미국 판사가 DraftKings의 NFT가 증권인지 여부를 다투는 집단 소송을 기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NFT가 증권인지에 대한 향후 재판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DraftKings 소송 진행 배경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raftKings는 폴리곤 블록체인을 통해 스포츠 테마의 NFT를 제공하는데, 이들 NFT 구매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이들이 투자 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23년 3월, 구매자인 저스틴 듀포에가 다른 소유자들을 대표하여 DraftKings를 상대로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NFT가 하위 테스트(Howey Test)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판사의 결정 및 하위 테스트 적용
최근 판결에서 법원은 DraftKings의 NFT가 금전 투자, 공유된 위험 및 수익을 가진 공통 기업에 자산을 모은 것, 그리고 DraftKings의 노력에 따른 수익 기대를 창출했다고 판결했다. 이는 하위 테스트에 따라 증권으로 합리적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법원은 NFT의 가치가 DraftKings 마켓플레이스의 성공에 의존하며, 이는 이전에 NFT를 다룬 사건에서도 다루어진 문제라고 언급했다.
유사 사례: Dapper Labs
이와 유사한 사례로, Dapper Labs는 6월에 유사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Fortune에 따르면, SEC는 한때 Dapper Labs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나 2023년 9월에 이를 종료했다. Dapper Labs의 NFT와 DraftKings의 NFT의 차이점은 Dapper가 자체 블록체인인 Flow를 사용하는 반면, DraftKings는 폴리곤에서 토큰을 발행한다는 점이다. Flow라는 비공개 체인의 사용으로 인해 Dapper Labs는 관리 노력과 성공에 대한 의존성을 높여 하위 테스트 기준을 만족시켰다.
향후 일정
DraftKings의 집단 소송이 언제 계속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NFT가 증권인지에 대한 법적 판단을 다룰 중요한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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