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NFT 판매 44% 감소, 밈코인이 '마인드 쉐어' 장악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PolitiFi 및 동물 테마의 밈코인은 2분기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NFT 판매는 1분기 대비 44% 감소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 판매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유명인, 정치 및 동물 테마의 밈코인 급증이라고 Apollo Crypto의 투자 책임자가 밝혔다.

CryptoSlam의 데이터에 따르면, NFT 판매는 1분기 41억4000만달러에서 2분기 23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Henrik Andersson, Apollo Crypto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2분기는 비트코인(BTC)이 15% 하락하고 많은 알트코인들이 더 나쁜 성과를 보인 어려운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밈코인이 NFT의 '마인드 쉐어'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인드 쉐어는 특정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나 인기를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이다.

NFT 판매가 둔화되는 동안, 밈코인은 여전히 큰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34억달러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PolitiFi 밈코인의 증가와 이더리움(ETH) 및 솔라나(SOL)에서 새로운 유명인 토큰의 등장으로 촉발되었다.

MAGA(TRUMP)와 Pepe(PEPE)와 같은 밈코인은 2분기에 가격이 상승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비트코인 기반의 Ordinals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가능성

Henrik Andersson는 비트코인 기반의 Ordinals의 발전이 전통적인 NFT에서 주목을 빼앗아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비트코인 Ordinals가 NFT 공간에서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믿는다. 특히 많은 비트코인 L2(레이어 2)가 시장에 나올 것을 고려할 때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Ordinals와 Runes의 네트워크 활동도 감소했다. Runes 거래는 6월 최고점에서 88% 감소했으며, Ordinals 인스크립션과 Runes는 지난주 동안 채굴 수수료로 하루에 2 비트코인(BTC) 이하를 기여했다.

NFT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

NFT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소폭 반등하며 30억달러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하반기에 NFT 부활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

대표적인 NFT 컬렉션인 CryptoPunks와 Bored Ape Yacht Club은 여전히 각각 9억9490만달러와 3억4590만달러의 큰 시장 가치를 자랑한다.

비교하자면, 두 개의 가장 큰 Ordinals 프로젝트인 NodeMonkes와 Bitcoin Puppets는 각각 1억2110만달러와 9420만달러의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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