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코인긱에 따르면 일본 대형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과 미즈호, 스미토모미쓰이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즈오카와 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 지방 은행 두 곳도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3개 은행이 추진하는 신원인증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과 이용자 소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다.
이름, 생년월일, 주소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고, 은행·증권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시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본 3대 은행이 공동 구축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은 국가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신원인증 부문 경쟁력 향상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은행들은 올해 안에 시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MUFG는 탈중앙 신원인증을 위한 산업간 컨소시엄 DVCC에 합류한지 9개월 만에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은행은 토큰화 솔루션 사업 '프로그맷(Progmat)'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실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