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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피해자들, 파산 절차를 '두 번째 도둑질'로 간주하며 80억 달러 회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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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6.19 (수)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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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피해자들이 뉴욕 법원에 파산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수된 자산이 파산 재산이 아닌 고객에게 속한다고 판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들의 변호사들은 파산 절차가 FTX 고객들을 '불만스럽고 도둑맞은' 상태로 남겼다고 주장하며, 이를 '두 번째 도둑질'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파산 절차에 대한 불만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금요일 제출된 서류에, FTX 파산 피해자들은 파산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수된 자산, 약 80억 달러가 고객에게 속한다고 판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FTX 파산 재산은 98%의 채권자들이 법원의 승인을 받은 후 60일 이내에 현금으로 청구액의 118%를 반환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재조직 계획을 제안했다. 이 계획은 암호화폐 가격 상승 기회를 놓친 FTX 고객들을 분노하게 했다.

서류에 따르면 FTX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크립토 겨울' 동안 파산을 신청했으며, 그 당시의 고객 청구액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 가격은 청구서 제출 이후 9배, 비트코인 가격은 4배 상승했다.

변호사들의 주장

피해자들의 변호사 아담 모스코위츠(Adam Moskowitz)와 데이비드 보이스(David Boies)는 서류에서 "FTX 고객들은 파산 절차가 '두 번째 도둑질'이라고 느끼며, 'FTX 파산 재산이 SBF가 운영하던 사기 기업과 동일한 부패한 법인으로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BF는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약자로, 그는 사기로 인해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뱅크먼-프리드는 또한 110억 달러를 몰수하도록 명령받았으며, 형과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다.

FTX는 2022년 11월에 붕괴했다. 변호사들은 배심원이 뱅크먼-프리드가 FTX 고객으로부터 최소 80억 달러를 훔쳤다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SBF의 범죄가 없었다면 고객들은 오늘날 그들의 암호화폐 투자 자산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서류는 명시했다.

파산 코드와 채권자 우선순위

서류는 또한 파산법이 특정 채권자들을 다른 채권자들보다 우선시하도록 요구하며, FTX의 FTT 토큰 보유자들은 우선순위 목록의 하단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 토큰 보유자들이 재산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서류는 밝혔다.

피해액 추산

모스코위츠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회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액이 얼마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변동 가치가 상황을 바꿀 수 있지만, "8억 달러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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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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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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