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허쉬가 약 9년간 근무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자산 및 사이버 부서 책임자 자리에서 퇴임했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자산 및 사이버 부서 책임자인 데이비드 허쉬가 약 9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SEC를 떠났다고 한다. 허쉬는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자신의 퇴임을 알리며, 재임 기간 동안 복잡하고 도전적인 조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자신이 지휘한 암호화 자산 및 사이버 유닛 팀이 이룬 중요한 성과를 강조했다고 한다.
허쉬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한 후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SEC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뉴욕대학교(NYU) 사이버보안 센터의 법률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히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EC는 계속해서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의원들은 이더리움(ETH) 현물 교환 거래 펀드를 승인하도록 SEC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SEC의 의장인 게리 겐슬러도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리플(XRP)과 코인베이스(Coinbase)를 상대로 한 유명 소송으로 알려진 전 SEC 변호사 라단 스튜어트도 SEC를 떠났다고 한다. 스튜어트는 SEC의 집행 부서에서 8년간 근무한 후 로펌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 LLP)에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