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 동결로 CD와 저축 계좌의 이자율은 상승하는 반면, 대출과 신용카드의 차입 비용은 높아져 소비자들은 신중한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6월 12일 회의에서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6월 인플레이션이 9.1%로 정점을 찍은 이후 연준은 11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2023년 8월 이후 금리는 변동이 없다. 5월 현재 인플레이션은 3.3%로 낮아졌지만, 연준은 2%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연준은 은행 간 단기 대출 이자율인 연방기금금리를 관리한다. 이 금리는 금융 시스템에 파급되어 소비자의 대출 비용과 저축률에 영향을 미친다. 연준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거나,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을 언급하며,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측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다양한 금융 상품과 소비자 계좌에 영향을 준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함에 따라 예금 계좌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를 지급하는 당좌 예금 계좌는 2023년 5월 평균 0.076%에서 2024년 5월 0.08%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저축 계좌는 0.40%에서 0.45%로 소폭 상승했다. 고수익 예금 계좌는 최대 5.2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머니마켓 계좌는 평균 금리가 0.59%에서 0.68%로 상승했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소비자는 최적의 금리를 찾아야 한다.
고금리 환경은 CD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12개월 CD의 평균 이자율은 2023년 5월 1.59%에서 1.80%로 상승했으며, 최고 이자율은 5%에 달한다. CD 래더 전략을 사용하면 금리 상승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자금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다. 금리 상승으로 대출 및 모기지의 차입 비용도 증가했다. 개인 대출 금리는 2022년 8.73%에서 2024년 12.49%로 상승했다. 연방 학자금 대출은 고정금리로 영향을 받지 않지만, 변동금리 개인 대출은 연준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모기지 금리는 4%에서 7%로 상승했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16%에서 21%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는 잔액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더 높은 이자 비용을 의미한다. 고금리 카드를 갚고 잔액 이체나 부채 통합을 고려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유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새로운 부채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기존 대출과 신용카드를 잘 관리해야 한다. 저축 및 투자 계좌의 최적 금리를 찾는 것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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