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암호화폐로 후원금(대통령 선거)을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바이든 캠프는 이를 위해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선 후원금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 소식통은 ‘바이든 캠프의 이같은 결정은 암호화폐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바이든 캠프는 암호화폐 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자신들이 암호화폐의 적이 아니라는 인식을 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을 무효화하려는 의회의 노력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의 반발이 거세자 바이든 캠프가 기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캠프 안팎에서도 ‘암호화폐 문제에 침묵한다면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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