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했다. 법원은 사건을 기각했지만, 머스크는 추후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옵션을 남겨두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6월 11일 법원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송 철회 및 서비스 입증 통지서를 제출했다.6월 11일 법원 문서에,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했다. 소송은 기각되었으나, 이는 "무조건적"으로 기각된 것이 아니어서 머스크는 나중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같은 날 CNBC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캘리포니아 주 상급 법원이 6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머스크가 사건을 철회하면서 이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심리에서는 오픈AI 및 관련 피고들이 소송 기각 요청을 고려할 예정이었다.
머스크는 2월 29일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 그리고 여러 회사 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는 계약 위반 및 불공정 경쟁 행위를 포함한 여러 혐의가 제기되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이제 인류를 위한 이익보다는 이윤을 위해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모델을 폐기하고 자금 제공자이자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3월에 오픈AI는 머스크가 영리 모델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주장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오픈AI는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오픈AI를 설립하고 2018년까지 이사회에 있었으며, 현재는 친인류 목표를 내세운 경쟁사 xAI를 이끌고 있다. xAI는 5월에 6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여 기업 가치를 24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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