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임원, "대부분의 투자자 비트코인 배분 필요" 주장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매트 혼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시장 논리에 관계없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일부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트 혼은 6월 4일 CNBC 보도에서 많은 전통적 투자자와 자산 관리자들이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 투자하는 데 있어 분석 마비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에는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자산군을 모델링할 수 있는 럭셔리가 없으며, 그것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혼은 비트코인에 대한 소액 배분(보통 1-5%)이 비트코인 가격이 제로로 떨어질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디지털 통화의 상승과 인플레이션 헤지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크기라고 설명했다.

혼의 발언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 및 펀드 매니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초기에는 많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러한 기술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했지만, 최근에는 변화가 일고 있다.

2024년 1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된 이후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산 가격이 7만 달러를 넘었다. 최근 코인쉐어스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 펀드는 1억48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5월 전체 비트코인 펀드 유입액은 거의 20억 달러에 달했다.

2024년 초부터 비트코인 펀드와 상장지수상품(ETP)에는 14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5월 한 달 동안 단기 비트코인 펀드는 123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여 ETF 및 ETP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가 긍정적임을 나타냈다. 코인쉐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펀드는 74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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