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가 주요 정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리플은 2024년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응하여 리플은 친(親) 암호화폐 및 혁신 후보자를 지지하는 연방 슈퍼 PAC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이번 기부로 리플의 페어쉐이크 기부 총액은 5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암호화폐 교육
리플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 중심 접근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리플은 의회가 포괄적인 암호화폐 법제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미국이 여전히 더 지원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가진 다른 국가들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유권자들에게 암호화폐의 미래 역할과 반(反) 암호화폐 정책 입안자들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 교육하는 이니셔티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플과 암호화폐 산업은 임명되지 않은 규제 당국이 혁신과 경제 성장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암호화폐 산업은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때까지 이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미국 유권자들의 친(親) 암호화폐 정서 증가
한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 친(親) 암호화폐 정서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거시경제적 발전과 산업의 성숙에 힘입은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47%의 미국 유권자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 32%의 유권자는 암호화폐를 투자 대상으로서 더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와 같은 중요한 사건들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입안자와 2024년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암호화폐를 정책에 포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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