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게시한 강력하면서도 다소 불길한 슬로건이 XRP 커뮤니티를 흥분시켰다.
24일(현지시간) 갈링하우스는 "웃어라, 그러나 언젠가 XRP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샌드위치 보드를 착용한 우울한 침팬지의 스텐실 스타일 그림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리플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뱅크시의 상징적인 "Laugh Now But One Day We’ll Be In Charge" 작품을 변형한 것이다.
예술 작품의 기원과 의의
뱅크시는 영국의 익명 거리 예술가로, 원숭이는 그의 작품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모티프이다. "Laugh Now" 작품은 2000년 동런던에서 열린 그의 '게릴라 전시회'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버전이 소개되었다.
커뮤니티의 반응
일부 XRP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갈링하우스가 게시한 이 예술 작품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XRP 레저 dUNL 운영자인 Vet는 갈링하우스가 이 예술 작품을 XRP 레저에 민팅하여 올릴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XRP의 실망스러운 가격 성과를 언급하며 이 예술 작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XRP는 최고점에서 84% 하락한 상태이며, SEC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린 회사의 CEO로서 이러한 성명을 게시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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