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2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만9293명이 약 1억6332만 달러(222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8371만 달러(51.27%), 숏 포지션 7958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5312만 달러(32%)로 가장 많은 청산 비중을 가졌다. 숏 포지션이 3364만 달러로 63%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3307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252만 달러로 비중이 68%에 달했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217만 달러, 롱), 페페 포지션(758만 달러, 숏), 솔라나 포지션(753만 달러, 롱), 도지 포지션(611만 달러, 숏), 1000페페 포지션(444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26만 달러(58억원)의 XBTUSD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6497만 달러, 39.79%), OKX(5617만 달러, 34.4%), 바이비트(1557만 달러, 9.54%) 순이다. 바이낸스, 바이비트는 각각 롱 포지션 비중이 53%, 65%로 더 많았다. OKX는 숏 포지션 비중이 57%로 우세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22% 낼니 7만193달러, 이더리움은 3% 급등한 3786.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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