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07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6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만5708명이 약 1억5378만 달러(207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353만 달러, 숏 포지션 1억1023만 달러(71.7%)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5801만 달러(37%)로 가장 많은 청산 비중을 가졌다. 숏 포지션이 4924만 달러로 비중이 84%에 달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2214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466만 달러로 66%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포지션(1259만 달러, 숏), 솔라나 포지션(1112만 달러, 숏), 페페 포지션(634만 달러, 숏), 컨스티튜션다오 포지션(613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11만 달러(78억원)의 BTC-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6432만 달러, 41.83%), OKX(5027만 달러, 32.69%), 바이비트(1836만 달러, 11.94%) 순이다. 숏 포지션이 67~77%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7.42% 오른 6만6227달러, 이더리움은 4.94% 상승한 3028.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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