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7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6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만1211명이 약 1억9635만 달러(269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3300만 달러(롱 67.73%), 숏 포지션 633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5915만 달러(30%)가 청산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롱 포지션이 3622만 달러로 61%의 비중을 가졌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4332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947만 달러로 68%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2413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1190만 달러, 롱), 페페 포지션(459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974만 달러(133억9152만원)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391만 달러, 42.73%), OKX(7687만 달러, 39.15%), 바이비트(1788만 달러, 9.11%) 순이다. 롱 포지션이 53~72%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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