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컨퍼런스는 5,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았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에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컨퍼런스는 5,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았다. 이 행사는 비트코인 매거진이 주최했다. 수많은 연사와 스폰서가 참여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근 홍콩에서의 암호화폐 수용은 이런 컨퍼런스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홍콩은 다양한 Web3 이벤트를 개최해왔으며, 아시아 최초로 6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홍콩은 중국 본토로부터 어느 정도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ETF 승인을 중국 본토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의 신호로도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베일리는 컨퍼런스 참석자 중 절반이 중국 본토 출신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홍콩의 암호화폐 경제와 본토 간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열망을 보여준다. 베일리는 이번 ETF 승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존재감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를 통해 홍콩의 ETF를 구매할 수 있는 점을 매우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다. 그러나 본토인은 아직 이러한 ETF의 주식을 구매할 수 없다.
홍콩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약 2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물 이더 ETF는 약 2,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은 암호화폐 활동의 허브로서 홍콩의 중요성과 중국 본토의 암호화폐 애호가들과 글로벌 시장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홍콩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