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과 암호화폐 투자 전문 기업인 OKX Ventures가 인공지능(AI) 트레이닝 기능을 포함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ARPG) '블레이드 오브 갓 X'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현재 에픽 게임스 스토어에서 얼리 액세스로 제공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OKX Ventures의 이번 게임을 통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플레이 투 트레인'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게임 플레이 자체가 AI 에이전트의 학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투자금액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로 인해 '블레이드 오브 갓 X'의 개발사인 Void Labs는 게임 기술의 혁신과 플레이어 경험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OKX Ventures의 대표는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첨단 AI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며, 사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이드 오브 갓 X'는 '소울스 라이크' 게임과 유사한 복잡한 액션 시퀀스를 특징으로 하는 ARPG다. 게임은 무료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며, 블록체인 기능에 대한 참여는 선택적이다. 이 게임은 Immutable X 및 EVM(Polygon) 체인과 호환되며, MetaMask, GameStop, Venly, Coinbase Wallet을 통해 게임 내에서의 경험을 맞춤 설정하고 거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시리즈의 게임은 600만 번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블레이드 오브 갓 X'는 이미 6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게임의 다른 투자자로는 Delphi Ventures, BreederDAO, Eden Holdings 등이 있다. Void Labs의 창립자 Tnise는 "OKX Ventures로부터의 투자는 우리가 혁신을 지속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탁월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향후 웹3 게임과 AI 기술의 결합이 게임 개발과 사용자 경험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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