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의회 의원이 월드코인과 해당 회사의 아르헨티나 내 운영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의회 의원 카를로스 푸글렐리는 증가하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코인과 해당 회사의 아르헨티나 내 운영을 규제하는 법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멕시코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한 월드코인 이후에 나온 것으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의원들이 운영사 Tools for Humanity의 활동을 조사하기를 요구했다.
푸글렐리 의원의 법안은 생체 데이터 수집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결제와 관련하여 이러한 데이터의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한다. 아르헨티나 내에 50개 이상의 홍채 스캔 센터를 운영하는 월드코인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동료 의원인 로미나 브라가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관련 우려를 이유로 월드코인에 대한 공식 조사를 촉구하며 푸글렐리 의원과 뜻을 같이했다. 이는 지난 1월에 국가 데이터 보호 기관이 시작한 조사에 이은 것이다.
제안된 법안은 생체 인식 데이터 수집에 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고 이러한 데이터의 오용에 대한 처벌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글렐리는 소비자 및 사용자 권리 보호국이 월드코인의 활동을 감독하고 공정한 소비자 관계와 IT 보안을 증진하는 것을 지지한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계속 조명되는 가운데, 월드코인의 홍채 스캔 활동의 운명은 규제 당국의 명확한 규제와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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