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률을 시행함에 따라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기대와는 달리, 아르헨티나가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친화적인 정책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최근 아르헨티나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소를 설립하는 새로운 법률을 시행함에 따라,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친화적인 접근 방식을 모방할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랐다. 새로운 법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 판매, 송금 또는 거래하는 플랫폼과 개인은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규정은 이전 정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현재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이를 제정한 것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맥스 키저를 포함한 비평가들은 밀레이 대통령의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 부족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들은 아르헨티나가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친화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주장한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첫 번째 국가로 화제를 모았다.
규제 변경과 실질적 영향
새로운 규제는 결제 앱인 스트라이크의 사용자가 아르헨티나와 미국 간의 '전 세계 송금' 기능이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고 보고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을 낳고 있다. 스트라이크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조치는 밀레이 대통령의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연관되어 있으며, 그 결과로 실망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의 정책과 비판
밀레이 대통령은 암호화폐를 중앙은행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찬양해왔다. 그러나 그는 2023년 12월에 취임한 이후에도 극심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일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에는 경제 안정화 노력이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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