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2024년 전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총선은 크립토 정책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제한적인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24년 인도 총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로서 크립토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산업 분석가들은 다음 임기의 입법자들이 선출된 후에도 크립토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제3차 5년 임기를 목표로 선거에 임하고 있으며, 선거 전 조사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크립토와 관련된 정책은 이번 선거에서 주요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웹3는 투표 인구의 압도적 다수에게 아직 생소한 주제로 남아있다.
현 모디 정부의 정책은 디지털 자산 판매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30%의 세금을 부과하고, 모든 거래에 대해 1%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등 엄격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산업에 큰 어려움을 주었으며, 최근의 황소장과 정부의 해외 거래소 금지 조치만이 다소간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선거 결과가 나오는 6주 후, 정부가 운영에 들어가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정책이 갱신되거나 도입될 가능성과 무관하다. 모디 정부는 가상 디지털 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틀을 갖추는 데 열의가 없어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2023년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조정된 크립토 정책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도의 크립토 정책은 G20이 승인한 글로벌 프레임워크와 정부 전략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기대하며, 디지털 루피의 확대 및 출시와 함께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총선 이후 인도의 크립토 정책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정책 결정 과정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인도가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하며, 앞으로 5년간 인도의 크립토 산업에 많은 주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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