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 세이프(SAFE)가 장기간 잠겨 있었던 후 양도가 가능해졌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이프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세이프(SAFE)가 2년간의 장기간 잠겨 있던 끝에 양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알리는 소식으로, 세이프 거버넌스 X.com 계정에서 발표되었다. 토큰이 잠금 해제된 후 가격은 19% 이상 하락하여 2.8달러까지 떨어졌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세이프의 완전 희석된 가치는 현재 28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최대 공급량은 10억 개로 제한되어 있고 유통량은 4억 2700만 개에 달한다.
2022년 10월 에어드랍을 통해 처음 배포된 DAO의 토큰은 최근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잠긴 상태로 유지되었다. 세이프 대변인은 SAFE 토큰의 잠금을 해제하고 양도성을 활성화하기로 한 결정은 세이프DAO의 집단 거버넌스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은 광범위한 커뮤니티 논의와 토큰 양도성 문제를 재검토하기 전에 충족해야 할 5가지 주요 마일스톤을 확인한 후 내려졌다.
1년간의 숙고 끝에 4월 15일에 DAO 투표가 종료되었으며, 참여자의 99% 이상이 양도성을 허용하기 위해 세이프 토큰 계약의 일시정지를 해제하는 것에 찬성했다. 대변인은 토큰 양도 가능성은 소수의 핵심 기여자가 아닌 DAO 자체에서 결정한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양도 가능성에 대한 커뮤니티의 특정 부문의 열망을 인정하면서도, 세이프의 점진적인 탈중앙화와 투명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대한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토큰의 잠금 해제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SAFE를 현물 거래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AFE 입금은 4월 22일에 시작되었으며, 출금은 4월 24일부터 시작되었다.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 OKX는 SAFE/USDT 거래 쌍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이프의 포괄적인 계정 추상화 인프라와 업계 표준 다중 서명 지갑을 강조하며, 가스 없는 거래와 강화된 보안 기능 등 이더리움 계정에 고급 기능을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목표를 강조했다. 이전에 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로 알려진 세이프DAO는 노시스 DAO에서 제공하는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현재 세이프 프로토콜로 브랜드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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