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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략 '재탕'? 게임스톱 이끈 스트라이브, 인튜이트에 BTC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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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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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브 CEO 맷 콜이 인튜이트에 비트코인 도입을 촉구하며 AI 위협에 대비한 전략적 방패 역할을 강조했다. 게임스톱 때와 유사한 접근으로 암호화폐 투자 필요성을 설파했다.

비트코인 전략 '재탕'? 게임스톱 이끈 스트라이브, 인튜이트에 BTC 도입 촉구 / TokenPost AI

게임스톱(GameStop)에 비트코인(BTC) 매입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던 스트라이브 자산운용(Strive Asset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맷 콜(Matt Cole)이 이번에는 핀테크 대기업 인튜이트(Intuit)를 정조준했다. 콜은 인튜이트의 성장세를 인정하면서도,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장기적인 기업 생존을 위해 비트코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콜은 지난 4월 14일 인튜이트 CEO 사산 구다르지(Sasan Goodarzi)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며, 인튜이트가 AI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터보택스(TurboTax)와 퀵북스(QuickBooks) 같은 주요 제품이 AI 자동화의 위협에 놓여 있어, 비트코인 보유가 회사의 전략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튜이트는 AI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콜은 “내부 AI 투자는 긍정적이나, AI 혁명으로 인한 파고를 장기적으로 견뎌내기 위해선 비트코인 전쟁자금(Bitcoin war chest)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인튜이트가 향후 AI 리스크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콜이 게임스톱 CEO 라이언 코언(Ryan Cohen)에게 전달했던 전략과 유사하다. 그는 게임스톱이 보유한 약 46억 달러(약 6조 7,200억 원)의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라고 조언했으며, 이에 따라 게임스톱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15억 달러(약 2조 1,900억 원)를 조달하고 그 일부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콜은 비트코인 도입 외에도 인튜이트의 자회사 메일침프(Mailchimp)의 ‘암호화폐 차별 정책’ 역시 지적했다. 그는 해당 마케팅 플랫폼이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를 정당한 사유 없이 차단하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와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메일침프의 정책에 따르면, ICO 관련 콘텐츠나 암호화폐 판매‧교환에 관여하는 계정은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콜은 “초기 암호화폐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도입된 이 정책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지적하며, 최근 친암호화폐 기조를 드러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전환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메일침프의 이용 정책 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튜이트는 현재 해당 서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금융 시장에서는 콜의 행보가 점점 더 많은 기업의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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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4.16 14:49:4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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