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BTC) 반감기 직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관점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자체 비트코인 현물 ETF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 13만9152주, 약 896만 달러(123억6900만원) 상당을 추가 매입했다. 아크는 전날에도 3119만 달러 상당의 자체 ETF 지분을 사들였었다.
또한 '프로셰어스 이더 스트래티지 ETF(EETH)' 4만1068주, 약 278만 달러(38억3900만원) 상당을 매입하며 투자를 다각화했다. 자산운용사는 이달 18일에도 290만 달러 상당의 EETH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2만8936주, 약 80만3552달러(11억원) 상당을 매도하며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했다.
시장은 아크 인베스트의 암호화폐 투자 비중 확대가 비트코인 반감기 몇 시간 전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크 인베스트가 금리인하 지연과 지정학적 갈등 속에 반감기 기대감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면서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반감기 전까지 비트코인은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으며 관련 현물 ETF 시장은 5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였었다.
한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계속해서 암호화폐, 인공지능, 전기차 같은 혁신 기술에 대한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관련 투자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평가하면서 2030년 150만 달러 도달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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