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비트코인(BTC)의 60% 이상 상승은 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임박한 보상 반감기, 금융 시장의 위험 증가에 대한 욕구가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캔어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 브로커는 보고서를 통해 "거시적 전망과 잠재적 금리 인하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다가오는 반감기 이벤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ETF 순풍을 더할 수 있다"며 "나머지 생태계의 경우 활동 수준이 2023년 저점에서 계속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주기 반감기는 채굴자 보상이 50% 감소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다음 반감기는 4월에 예정되어 있다.
캔어코드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1분기에 11개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동안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ETF 유입보다 훨씬 컸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IRA 및 기타 세금 우대 계좌에 암호화폐 노출을 추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순풍은 지속될 것"이라며 "현물 ETF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서 더 의미 있는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채굴자들이 1분기에 비트코인 실적이 저조해 암호화폐 가격에서 디커플링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캔어코드는 "다음 달의 반감기로 인해 일부 채굴 자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으며 현물 ETF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세계 최대 암호 화폐에 대한 노출을 얻을 수있는 대체 수단을 제공했다"면서 "역사가 반복된다면, 이번 반감기 이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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