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상태였던 지갑주소에서 갑자기 6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세 개의 새로운 주소로 이체되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 이동 사건이 발생하여 커뮤니티 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9년부터 휴면 상태였던 한 주소에서 갑자기 6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세 개의 새로운 주소로 이체된 것을 목격했다.
이 주소는 2019년에 94,500비트코인(60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입금된 적이 있었으나, 최근에 이 자금이 분할되어 새 주소들로 이동되었다. 이로써 해당 지갑에는 단 1.4비트코인(약 99,000달러)만 남게 되었다. 이 거래는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먼저 자금이 두 개의 다른 지갑으로 분할되었고, 그 다음 한 금액은 새 지갑으로 이동하고 다른 금액은 다시 두 개의 추가 지갑으로 나누어졌다.
이번 사건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비트코인 주소와 관련된 활동이 거의 없거나 거래소와 연결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회사인 아캄의 CEO 미구엘 모렐은 이러한 특이한 행동에 대해 언급하며, "고객의 콜드 스토리지를 재구성하거나 이동하지 않는다면 너무 오랜 기간이다... 대부분의 경우 거래소와의 연관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에서의 이러한 대규모 이동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월에는 한 개인이 바이낸스로 보이는 지갑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제네시스 지갑으로 26.9비트코인(당시 120만 달러 상당)을 이체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2023년 11월에는 2017년 11월 이후 휴면 상태였던 3개의 비트코인 고래 주소에서 6,500비트코인(당시 2억 3,000만 달러 상당)이 새로운 주소로 이동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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