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밈코인 열풍이 불면서 지난 주말 솔라나 블록체인 거래량이 이더리움 거래량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의 일간 거래량은 35억2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일간 거래량 11억 달러를 넘어섰다.
솔라나 기반 신규 밈코인에 수요가 몰리면서 블록체인 활동이 급증했다. 3월 14일 디젠(degens, 디파이 부문 고위험 거래자)는 14일 신규 밈코인 '북오브밈(BOME)'에 몰리면서 0에 가까웠던 BOME의 시가총액은 56시간 만에 14억5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밈코인 $NAP(NAP) 역시 투자자 관심을 끌면서 18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2000만 달러에서 3억3000만 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일각에선 블록체인이 급격히 증가한 거래량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트랜잭션 오류 및 누락 사례가 보고됐다.
익명의 이용자 '대그넘(Dagnum)'은 트위터(X)를 통해 솔라나 검증자 데이터를 인용 "16일 오후 8시(UST)에 솔라나의 오류 시간은 20~40초 사이였다"면서 "20분 동안 트랜잭션의 절반 정도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온체인 활동 증가와 함께 솔라나(SOL) 가격이 크게 반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8% 오른 20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주 동안 44% 급등했다.
시가총액이 902억 달러를 기록하며 BNB코인을 제치고 4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솔라나 공급량 증가에 따라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7일 기록한 이전 시가총액 기록 765억 달러보다 130억 달러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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