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P 증권(JMP Securities)은 향후 3년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2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MP 증권은 13일(현지시간)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3년 동안 2200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면서 "신규 자본 승수를 적용하면 비트코인은 28만 달러까지 4배 뛸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두 달 만에 유입액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1만4706BTC, 10억 달러의 일일 순유입 기록을 세웠다.
JMP는 "지금까지 나온 활동(과 유입)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크다"며 "ETF 승인은 더 긴 자본할당 과정의 시작에 불과한 만큼 유입액은 계속해서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팀은 "향후 3년 동안 2200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될 것"이라면서 "자본 승수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TF 순유입액이 22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한다는 추정치가 맞을 경우 신규 자본 승수 추정치 25배를 적용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조5000억 달러, 개당 28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JP모건 투자은행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향후 2~3년 내 약 6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한 바 있다.
JPM 증권은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좋은 포지션에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애널리스트 팀은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220달러에서 300달러로,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향했다. 투가 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을 유지, 기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을 예상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72% 하락한 251.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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