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화이트햇을 위한 비영리단체 시큐리티 얼라이언스(Security Alliance)가 최근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불법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화이트햇 해커에게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가 기부금을 모았다.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의 보안 연구원 샘츠선(Samczsun) 등이 주도해 결성한 단체다. 기부자에는 a16z를 비롯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일렉트릭 캐피털, 패러다임, 이더리움 재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웹사이트에 명시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목표는 세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보안 대응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개발자가 보안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도록 설계된 워 게임 구성 요소, 화이트햇 세이프 하버 협약이 포함된다.
얼라이언스의 접근 방식 핵심은 화이트햇 세이프 하버 협약으로, 공격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는 화이트햇 해커에게 법적 보호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선의로 활동하는 화이트햇 해커에 대해 프로토콜과 회원사가 법적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포기하는 선제적 합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