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가운데 13년간 휴면상태였던 지갑에서 360만 달러 상당의 거래가 발생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추적 서비스 루콘체인(Lookonchain)이 13년 동안 움직임이 없던 비트코인 지갑에서 대규모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3662만 달러 상당의 426.3 비트코인을 보유한 이 지갑은 367만 달러 규모의 42.3 비트코인을 이동했다.
해당 지갑은 2011년 7월 29일 비트코인 가격이 13.49달러였을 때 총 5753달러 상당의 426.3 비트코인을 받았다. 비트코인이 9만1000달러를 넘어선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대규모 이동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그 의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QCP 캐피털(QCP Capital)은 기업, 정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비트코인 ETF 수요가 급증해 3일 만에 22억8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인기 분석가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500일이 지나면 최고점에 도달하는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2025년 10월에 강세장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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