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중국 투자 사기 조직에서 14억 파운드(약 1조 2,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18년에 6만 1,000개 이상의 BTC를 포함한 기기 4대를 압수하였다.
런던 법원은 화요일 전 고용주인 야디 장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안 웬의 재판의 일환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고 FT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이 중국의 투자 사기 조직에서 14억 파운드(17억 8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압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수요일에 보도했다. 런던 법원은 화요일 전 고용주인 야디 장(본명 지민 첸)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안 웬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압수 소식을 들었다.
영국 경찰은 2018년에 6만 1,000개 이상의 BTC가 들어 있는 기기 4대를 압수했으며, 2021년 7월에 모두 회수할 때까지 14억 파운드(약 1조 2,000억 원)의 가치가 있었다고 FT가 보도했다. 장은 12만 8,0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약 50억 파운드를 훔쳐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그녀는 도주하여 현재 도피 중이라고 런던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은 밝혔다. 무죄를 주장한 웬은 장의 비트코인 중 일부를 현금, 부동산, 보석 및 기타 사치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의로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녀는 또한 2018년에 런던의 한 부동산을 1,250만 파운드에 매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매입을 담당한 로펌에서 비트코인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