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강세를 이어가며 70달러대를 돌파한 솔라나에 대해 "2024년 새해 기준 40% 가까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의 강세장 유지를 위한 근본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시장이 매도세로 전환할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솔라나의 상대적 강세 지수(RSI)가 최근 3일 사이에 90에서 73으로 내린 점, 거래량이 감소한 점 등을 근거로 "강세 추세가 힘을 잃는 것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라고 밝히며 추세 반전을 우려했다.
앞서 솔라나는 지난 달 대비 약 50% 급등하며 51달러대에서 76달러대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이에 솔라나 관련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나 웹3 폰 '사가'의 인기도 올라가며 긍정적인 전망도 연달아 제시됐다.
반에크 전통금융사는 2030년까지 솔라나 가격에 대해 "1만600% 상승할 수 있다"며 예상가를 3211.28달러까지 내놨다. 보고서는 "솔라나가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이더리움과 견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반에크가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당장 오는 신년 40달러대 후반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은 우려스러운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하락 시점이야말로 오히려 매수 타이밍"이라며 "솔라나의 트렌드는 여전히 상승세"라고 반박했다. 콜드 블러드 쉴러 애널리스트는 "솔라나의 급락 이후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솔라나가 일시적으로 40달러대를 기록할 경우 지지선인 55달러 근처에서 매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지금 당장 가격 내림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100달러(약 13만7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20일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전거래일 대비 3.05%, 전주 대비 8.12% 오른 73.53달러(약 9만6103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