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약 3800억원의 대체불가토큰(NFT)이 판매되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20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35% 증가한 약 2억9952만 달러(3877억원)를 기록했다.
주간 거래 건수는 6.89% 증가한 총 162만건, 주간 구매자 수는 17% 증가한 56만94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을 제치고 1위 NFT 블록체인 자리를 차지했다. 주간 판매량이 1억8097만 달러로, 전주 대비 115% 증가했다. 주간 구매자 수는 1만3176명으로 18% 늘었다.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30% 증가한 1억80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구매자 수는 13% 늘어난 11만1700명을 기록했다.
3위 솔라나는 주간 거래량이 50%, 구매자가 24% 증가했다. 폴리곤은 판매량이 80% 이상 증가하며 4위로 올라섰다. 구매자도 20% 늘었다.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이더리움, 6위), 매드래즈(솔라나, 8위)를 제외하고 비트코인 NFT 컬렉션이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 1위부터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2955만 달러의 주간 판매량을 기록한 $SATS BRC-20 NFT, 2위는 $RATS BRC-20 NFT, 3위는 $BTCS BRC-20 NFT가 차지했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가 기록 순위 1위부터 5위도 반고흐 페인팅 등 비트코인 기반 NFT가 차지했다. 반고흐 페인팅 #216이 17억6240만에 판매되며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는 블러, 오픈씨, 이뮤터블엑스 순이다. 블러는 전주 대비 거래량이 43% 줄어든 51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픈씨는 거래량이 9% 증가한 1975만 달러로 집계됐다. NFT 평균 가격의 경우 블러가 9% 내린 1600달러, 오픈씨는 7% 오른 14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