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약 2900억원의 대체불가토큰(NFT)이 판매됐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3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97% 증가한 약 2억2299만 달러(2939억원)를 기록했다.
주간 거래 건수는 3.12% 줄어든 총 149만건, 주간 구매자 수는 17% 증가한 56만9400명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78% 증가한 1억564만 달러(1392억원)로, 시장의 47%를 차지했다. 주간 구매자 수는 13% 늘어난 11만1700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2위 NFT 블록체인으로 올라왔다. 주간 판매량은 280% 증가한 약 8260만 달러(1080억원)를 기록했다. 주간 구매자 수는 18% 급증한 1만13176명으로 집계됐다.
3위 솔라나는 주간 거래량이 44% 증가했으며 구매자도 24%가량 늘었다. 미토스도 구매자가 20% 증가했지만 판매량이 4.92% 줄면서 4위로 밀려났다.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은 비트코인 기반 $SATS BRC-20 NFT이다.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0% 증가하며 3480만 달러(459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2135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이더리움 기반 크립토펑크다. 한 주 새 판매량이 1350% 폭증했다.
이더리움 기반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는 판매량이 40% 증가하며 3위를, 비트코인 기반 $RATS BRC-20 NFT는 판매량이 595% 증가하면서 판매량 4위 컬렉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가 기록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이더리움 기반 크립토펑크가 차지했다. 크립토 펑크 #7458이 42만6165달러에 판매되며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 BRC-20 NFT도 선전하며 4위부터 7위 자리를 점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는 블러, 오픈씨 순이다. 블러는 전주 대비 4% 거래량이 증가하며 약 7975만 달러(105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픈씨는 거래량이 40% 증가한 2579만 달러(340억원)로 집계됐다.
NFT 평균 가격의 경우 블러가 26% 내린 1700달러(한화 약 220만원), 오픈씨는 57% 오른 228달러(30만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