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이어 중앙은행 총재도 CBDC 발행 지지

작성자 이미지
양소희 기자

2023.10.05 (목) 19:59

대화 이미지 45
하트 이미지 11

인플레이션과 경제난을 앓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중앙은행(BCRA)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세르히오 마사 대선 후보가 CBDC 발행을 통한 인플레이션 위기 해결을 공약으로 내건 직후 즉각적인 답을 내놓은 셈이다.

아구스틴 다텔리스 BCRA 총재는 "디지털 페소(PAD)가 이르면 2924년부터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디지털 통화가 추적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이것이 세수 확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당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세르히오 마사 후보는 혀재 경제부 장관으로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을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자급세탁법을 통해 추가 과세 없이 해외 자금과 연결시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1위 대선 후보인 하비에르 밀레이의 '비트코인 지지론'과 대비되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은행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중앙은행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중앙은행이 페소화 가치 급락을 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강한 상황인만큼 그의 의견은 국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구글파이낸스에 따르면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난 일 년간 57% 내렸으며 최고점 대비로는 99% 폭락했다. 현지인들도 페소 거래를 거부하고 달러와 비트코인, 월드코인 등 대체화폐로 생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편 세르시오 마사 후보와 중앙은행의 공통된 입장에도 불구하고 하비에르 밀레이의 승리를 점치는 반응이 우세하다. 지난 8월 기준 그의 지지율은 예비선거 기준 84%로 압도적이었으며,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으로도 각종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세르시오 마사 후보의 공약을 두고는 X 상에서는 CBDC를 통해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해결할지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르헨티나의 대선은 이달 22일 치뤄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댓글

45

추천

1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45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실바코

2024.01.04 03:03:4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그루나루

2023.12.27 23:07:12

감사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JOON0531

2023.12.22 16:13:39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기쁨이

2023.11.20 22:50:23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imhappy

2023.10.25 00:14:12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ultra

2023.10.25 00:06:08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StarB

2023.10.24 22:16:37

ㄱㅅ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쌘디

2023.10.24 19:44:21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FADO

2023.10.13 09:25:52

불금에도 유익한 정보와 뉴스들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jn27

2023.10.08 08:50:53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