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가 방위산업체와 함께 국방 ICT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한다.
26일(현지시간)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대학 연구소기업인 ㈜엔에스랩, 그리고 LIG넥스원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방시험평가서 위변조 방지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변조 방지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무결성 검증을 이뤄냈으며 추후 국방시험평가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위한 요소 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LIG넥스원에서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한화시스템과도 글로벌 시험장비 표준화 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 연구는 해외 시험장비 표준화 정책, 시험장비 표준 규격 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고자 하는 표준 시험장비의 개발방향 및 표준화에 대한 이론적·실증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이러한 산업체와의 국방기술 개발 협력과 더불어 지난 2015년부터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차(`15~`16년), 2차(`17~`18년)에 이어 '2023~2024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전자/통신/항공/함정/물자분야)'에 선정돼 표준화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책임자 허장욱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을 통해 국방기술 표준 수립, 군수품의 품질안정,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센터장은 "국방규격 개선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방시험평가 위변조 방지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국방 ICT 기술의 품질 안정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오공대는 다양한 공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시스템의 오류 등을 개선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