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공화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환경보호에 나선다.
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마리노 공화국 정부 산하 혁신 연구 감사원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비체인(VE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시민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물을 절약하며, 낭비를 줄이는 등의 친환경적 행동을 장려하는데 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산마리노 공화국은 시민들에게 산마리노 이노베이션 토큰(San Marino Innovation Token)을 지급한다. 토큰은 비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민들은 해당 토큰을 활용해 산마리노 공화국 내의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드레아 자페라니 장관은 "시민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지속 가능한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CO2 배출량 감소, 물 절약, 폐기물 처리 및 관리에 관한 국가사업에 생명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초의 제로 배출국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