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11일부터 'NFT 관광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이행 과제의 하나인 이번 공모전은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개발·발굴한 창작물이 NFT로 발행·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기존 예술품이 NFT와 결합해 희소성과 디지털 소유권을 인정받고 이 같은 가치에 기반해 경제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 같은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주제"이며, 접수 기간은 9월 11일에서 10월 31일까지로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목적성, 독창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비심사, 2차 본선심사 후 최종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외국인 특별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을 포함해 전체 32명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1800만원 규모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금 중 일부는 출품 사진 배경 지역의 지역화폐(우수상 이상, 상금의 1/3 범위)로 지급할 계획이다.
입상작 출품자를 대상으로 NFT 제작 교육 및 NFT 거래소 등록 수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오는 11~12월 중 입상 사진과 제작된 NFT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전시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며, 오프라인 전시는 양재 aT센터에서 한국사진축전의 일환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에서 진행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디지털 자산이 가지는 미래 가치를 발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이 NFT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기존 예술가들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