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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 2023] 메이커다오 “엔드게임, 실제 세계 담는 유연한 다오(DAO) 위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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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9.06 (수)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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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창립자 / 토큰포스트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메이커다오 생태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실제 세계에 부응하는 탈중앙자율조직(DAO, 다오)으로 성장하기 위한 엔드게임 비전을 공유했다.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BW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 둘째날 '라스트 플레이 디코딩: 메이커다오의 엔드게임 공개'라는 제목으로 대담을 가졌다.

그는 "엔드게임이 메이커다오의 확장성 한계를 해결하고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메이커다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오로서, 약세장에서도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디파이 서머 기간 동안 규모가 너무 커지면서 확장성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의사결정 등 사회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다오는 여러 참여자가 협력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센은 "엔드게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서브다오, AI 블록체인, 다오 블록체인 백엔드 개선 등 여러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암호화폐 시스템이 더 이상 변하지 않아도 되는, 리스크도 없는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좋겠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변화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여러 측면에 대응하고 다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메이커다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안한 해법 ‘서브다오’가 더 유연하게 구상, 변화,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텐센은 “개별 다오가 자체 커뮤니티와 함께 각각의 혁신을 추진하고 자체적인 위험 부담을 지게 되며,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궁극적으로 전체 메이커다오 생태계의 규모를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이고 확장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다오는 조직의 한 유형이고, 디파이를 지향한다면 규모가 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브다오 모델을 통해 특정한 규모를 유지하면서, 전체 다오 생태계를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본 메이커다오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다른 혁신 방안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메이커다오 같은 모델이 더 많아져서 커뮤니티와 집단 지성을 통해 자체적인 목표와 추진력을 가지고 각각의 다이내믹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CEO, 반체 스펜서 프레임워크 벤처스 / 토큰포스트

새로운 브랜드 수립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7~8년 전 순전히 한 명의 암호화폐 아나키스트로서 메이커와 다이를 만들었다면서, 이제는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룬 크리스텐센은 "다이를 보유하면서도 메이커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이 같은 분산이 네트워크 효과를 떨어뜨리는 만큼 이용자 기반을 통합할 하나의 브랜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새로운 브랜드가 론칭,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일 것이고 이를 통한 새로운 거버넌스 토큰 파밍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브랜드의 목표는 실세계 이용자를 더 암호화폐 시장으로 깊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를 넘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이고 실세계와 연결 가능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서브다오가 게임화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과 토크노믹스를 가지고 각 토큰의 부가 가치와 가용성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변화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새로운 브랜드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라면서 이전 브랜드가 계속해서 작동할 것을 강조했다.

메이커다오 창립자는 "메이커다오의 직관적인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탄탄한 토크노믹스는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새로운 제안들은 그 위에 구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파이 열풍 이후 이 같은 변화 의지가 생긴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장성 이슈가 컸다"면서 "메이커다오 생태계는 자연히 돌아가지만 거버넌스가 잘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가 정체되고 도태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기존 다오의 경우 정치적인 다이내믹스가 무너진 상태이며, 자신도 정치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실제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실물자산 및 실제 활동과 더 연결되며, 더 나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서브다오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규모가 작아지면 더 실제적이고 실행가능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반발에 대해서는 "리더 포지션에서는 강한 반응(저항)이 있을 때 오히려 잘 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면서 "길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의견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의 이전 가능성 발언에 대해서도 과잉 해석이 있었다면서 "이더리움 생태계를 매우 지지하며 이더리움에서의 확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 EVM 기업 5곳도 지원하는 등 생태계가 최고의 툴, 문화,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그래야 다오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커다오 CEO는 단일 다오 모델과 달리 서브다오 모델 구조에서는 여러 가지 옵션을 동시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서브다오가 위험 부담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확장뿐 아니라 다른 레이어2 지원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기본"이라면서 "모든 서브다오가 이더리움을 기본 목표지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계획이 아직 시작 단계에 있으며 실제 작동하기까지, 또 신규 체인을 갖게 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서 거버넌스, 학습, 데이터 통합이 이뤄지기까지 커뮤니티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임팩트는 웹3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며,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신라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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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nchoi
  • 2023.09.18 22:29: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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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리
  • 2023.09.13 08:03:0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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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rra3372
  • 2023.09.13 05:41: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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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DO
  • 2023.09.13 00:17:41
오늘도 토근포스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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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nchoi
  • 2023.09.11 22:53: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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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보스
  • 2023.09.10 19:03:50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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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nchoi
  • 2023.09.08 23:38: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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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레인
  • 2023.09.08 23:21:04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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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할매
  • 2023.09.07 23:48: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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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9.07 19:42:28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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