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플랫폼 커브 파이낸스(CRV)가 지난주 발생한 해킹 피해금액의 70%를 복구했다고 전했다.
남은 30%의 자금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커브 파이낸스 측은 "복구한 피해금액의 적절한 배분을 위해 사용자별 피해액 측정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브의 도난 피해액은 약 6100만 달러(한화 약 810억6900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진 바 있으며 구버전 바이퍼 컴파일러 취약점 노출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 중 70%가 복구된 것은 4270만 달러(한화 약 567억4830만원)가 복구된 셈이다.
커브 측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X)를 통해 해커 공개 수배에 나선 상태다. 당초 해커 추적을 하지 않는 조건을 자금 전액 반환을 요구했으나, 일부만 돌려 받았다.
공개 수배 현상금 금액은 남아있는 피해 자금의 10%로 약 185만 달러, 한화로는 약 24억원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커브다오토큰(CRV)는 전거래일 대비 2.37% 내린 0.5976달러(한화 약 794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