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투자 부문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로켓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X)를 통해 "로켓풀 팀에서 RPL 토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로켓풀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로켓풀은 선도적인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네트워크"라면서 "사용자가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켓풀 네트워크는 탈중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현재 3100여 노드 운영자가 약 78만 ETH를 스테이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이더리움 인프라의 확장이 10억명의 신규 사용자를 온체인 생태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로켓풀 오라클 다오(DAO, 탈중앙자율조직)에도 참여 중이다.
거래소는 "기업 대차대조표의 이더리움을 사용해 로켓풀 네트워크에서 수백개의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로켓풀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로켓풀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켓풀은 리도, 코인베이스에 이어 3위 이더리움 유동성 프로토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총예치액(TVL)은 16억2600만 달러(한화 약 2조1460억원)로, 시장 점유율 8.1%를 기록 중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시 오전 11시 15분 기준 로켓풀(RPL)은 시가총액 5억5780만 달러 규모의 토큰으로, 28.4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